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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파판X 일지 (2)

안녕하세요?

유우나레스카를 없애고 돌아온 사람입니다.

결국 포토샵을 다시 구매했네요.

단축키가 헷갈려서...

 

늙으면 이제 돈도 돈이지만 단축키가 안들으면 화가 나요.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을 못씁니다.

 

 

 

 

내가 생각한 파판X :

 

저는 각종 RPG에 한이 맺혀있기 때문에(어린시절에 못했기 때문이죠)

제 마음속의 RPG라는 건 이런 것이었답니다.

이거 외에 바람의나라나 마비노기 같은 것 말이죠.

어른이 되고... 의무에 쫓겨 해야만 하는 것들을 하다가

어린시절이 너무 슬퍼져서...

나는 아직도 어린애인 것만 같은데.

어릴 때는 이것만 하면 이것만 하면 하면서 넘겨오던 일들을 하다보니

결국 늙어서도 할 일들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몸이 파업 선언을 해버린 것이죠.

 

그래서 제가 아는 파이널 판타지는 이렇게 아름다운 기억이었답니다.

그러나... 그건... 환상일 뿐이었던 거죠.

노가다를 너무 얕봤기 때문이죠.

 

 

 

 

현실 파판X :

 

 

 

그랬던 것입니다.

저는 유우나 레스카를 쓰러뜨렸지만 그게 다였다는 거....

유우나 레스카가 없어진 것 뿐이었다는 거.....

 

 

 

 이런것만 고화질로 나오고... ㅡㅡ

 

 

  

                      심지어 유우나 레스카 복장도.... 아니 왜 이러고 있지 않으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자나르칸드가 나오는 부분의 스토리나 그래픽이 멋진 것 같아요.

저는 주인공인 티다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게임의 전체 스토리 중에 제일 설득력 있는 부분입니다.

몽중몽. 기도자. 1000년전의 도시.

적어도 자나르칸드나 스피라 사람들은 성실한 사람들 같습니다.

그들은 평화 하나만을 위해 목숨도 내놓는 사람들이니까요.

신의가 있고, 종교인들도 승려들이 부패해서 그렇지 기도자들은 매우 기도자에

적합한 본분을 갖고 있습니다.

현실의 종교인들이 본받으면 좋겠는데요.

 

모두 다 자신만의 잠들지 않는 도시 한 두개 정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사람들은 게임을 하고 무언가에 열광하는 게 아닐까요?

마음가짐이 중요한 이유겠죠.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건 현실에서는 일종의 환상과도 가까운데 이 사람들은

그런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는거죠. 신은 계속 되살아나니까요. 차라리 죽어서라도 꿈을 꾸겠다.

 

 

그렇게 수많은 기도자들은 희생당했습니다.

 

쓸데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꺼이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의 마음은 티다를 꿈으로

만들 정도로 강하니까요.

 

그리고 저는 초코보 레이싱을 못깨고 있습니다.

알티마웨폰 봉인을 풀어야 하는데

초코보 레이싱 플스판은 그래도 조이스틱이라도 있지

인터네셔널 버젼 컴으로 하려니까 매일 해도 안 늘어요.

 

솔직히 이 정도 왔으면 이제 한방에 아이템 회수하는 일만 남았겠지... 했는데..

이러다가는 2021년도 넘길 것 같네요.

 

 

모든 지도층들이 민심을 잃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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