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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밤 유목민의 립밤 리뷰

살기위해노는사람 2020. 2. 2. 01:20

계속되는 각질까지는 참을 수 있었으나

어느 순간 아침에 일어나면 검은 딱지가 피곤할때마다 생기는 것을 발견하고

정말 많은 립밤을 발라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그나마... 저한테 어떤 인상이라도 남긴 것들을 써 보려고 합니다.

 

 

작년부터 쓰던게 이거예요. 뭘 바르면 30분도 못가는 경우가 많아서

나름 자주 바르려고는 했는데 이 립밤도 결국 저의 각질은 이기지 못했고요

 

특징적인 부분은 베리향이 인위적이지 않고 

아마 보통 조금 건조한 수준의 입술이라면 여기서 정착하고 끝내시지 않을까

그런 느낌이 드는 립밤입니다. 처음에는 좀 굳은 제형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쓰면 쓸수록 수분감이 더 많아요

스틱립밤 느낌을 원하시면 너무 미끄럽지 않을까.. 싶은..

밤에 바르고 자면 다 일어나 있다던데... 저는 그런일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산 3개인데 하도 실패해서 좋다는 것들만 추려서 샀어요.

 

1. 아벤느 콜드크림 너리싱 립 밤

 

들고다니는 립 밤 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느정도 신뢰할 수는 있는

유수분 밸런스가 적당하고요. 보습에 신경쓴 것 같으나

네.. 제 입술은 좀 가만히 있으면 끝입니다...

 

근데 여기에는 안 썼지만 유리아쥬도 써봤고 맨소래담도 써봤는데요.

스틱립밤으로요. 둘다 그냥 그랬던 사람으로서 추천합니다.

샘플로 크림 하나 보내주더라고요.

 

2. 후르디아 꿀 과즙립밤

이 제품은 첨들어봤는데 올리브영에서 유통하더라고요.

망고향 이런 것도 있었는데 저는 그냥 가장 잘 팔리는 블루베리향으로

샀고, 바르는 순간 살짝 희망을 봤어요.

이런류의 립밤들(튜브나 용기에 들어 있는)은 덕지덕지 발라야

좀 바른 것 같고 보습보다는 미끌거리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두껍게 발리길 원했는데 위에 라네즈보다 두껍게 발리면서

향도 좋고 일단 바른 것 중에는 젤 오래가네요.

블루베리 향이 립밤향으로 잘 안 맡아본 향이라 더 좋았어요.

 

3. 시드물 호호바 립에센스 고보습

 

수분감은 넘치는데 이걸 발랐을 때 좀더 립케어에는 좋을 것 같은..

오일의 느낌이 강하고요. 향은 약간 약같기도 하고 살짝 호불호 갈릴듯..

입술 건강에는 좋아보이는데 지속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좀 쌓아바르는걸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립에센스로 나온거라서 그렇게 하면 마스크의 느낌은

없는 것 같아요.

 

2-3-1 순서로 좋았습니다.

 

세바메드 립밤...

애기용이에요. 바닐라향이고 향이 호불호 갈립니다.

유분이 더 강하고.. 첨에 홀린듯이 올리브영에서 뭔가 전문적이어 보이기에

샀는데 충동구매로요.

 

그렇게 큰 효과는....... 없습니다.

애들 입술이나 늘 말하지만 보통사람들 입술에는 괜찮겠지만

저는 이 제품으로는 안되네요.

베이비 파우더 향 같은거 맡고 싶을때 이 제품을 바르면

향은 좋아요.

하지만 사람에 따라 멀미날 수도..

 

 

환타 포도맛(ㅋㅋㅋㅋㅋ) 립밤

립 스매커라고 하죠? 이 제품은 그냥.. 환타 냄새 맡고 싶을 때 바르면 됩니다.

그 외에는 니베아보다 어떤 것이 느껴지지 않는

참고로 제가 니베아를 저평가 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니베아 이하라는 겁니다.

어렸을 때 문구점가서 산 립글로스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약간 바르면 심리적으로 착색될 것 같습니다.

보라색이라서 

로즈버드 살브 민트

 

향은 정말 좋아요 정말 정말 정말 좋아요.

그리고 보기에 이쁩니다. 가방속에 뭐 들고다녀? 할 때 이 제품 꺼내면

무드 있고 좋겠죠. 라네즈와 비교했을 때 좀 더 유분이 많고

바르면 화한(민트) 느낌이 나서 시원하고 나쁘지 않아요.

지속력은 딱히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 중에 아마 제일 가격이 비싼..

사실 거면 틴케이스있는 걸로 사시면 좋을거 같아요.

제 기준이라 다 이 모양이지만 아마 저 정도로 심하지 않으시면

다 무난하게 괜찮으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