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핑카우 치즈스팀케잌 리뷰
리뷰가 일관성이 없고 리뷰였다가 후기였다가 왔다갔다 합니다만
여하튼 먹었다는 얘깁니다.
로고를 이렇게 넣으니 현대미술 같지않나요?
물론 그냥 넣었습니다.
저 로고를 왜 넣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저건 그냥 제가 로고에 한이 맺혀서 그래요.
예전 2000년대 초반에 배너같은걸 못만들면 커서 이렇게 됩니다.
애들이 뭐 하고 싶다고 하면 해줍시다 되도록이면...
사고 싶다는거 말고요.
하고 싶다는거 말이죠...
그 기억으로 사람은 살아가니까요.
제 동생은 편의점을 좋아합니다.
몬스터 에너지를 거의 종교로 모시고 있어요.
왜 그럴까.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렇게 일을 안하면서 몬스터 에너지만 들이키는 놈은 첨봤습니다.
하여간 걔 때문에 요즘은 편의점 배달을 애용하는 편인데요.
저는 별로 선호는 안해요. 품목이 정해져 있으니까
하지만 가끔 어쩌다 가끔 편의점 배달 전용 품목이 있죠. 배달만 1+1한다든가
이 케잌은 디저트를 뒤지다가 마카롱만 나오는 것에 슬퍼하다
시킨 베이커리 입니다.
저는 래핑카우라고 해서 소를 뭐 랩으로 감싸안았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웃는 소였군요.
과연 소가 정말로 웃었을까요?
이거 샤니거네요. 삼립 샤니 참 다들 이름짓기가 싫었나...
샤니하면 국진이빵밖에 생각이 안나서(아니면 죄송)
치즈가 빵안에 많이 박혀있다고 하여 주문해보았습니다.
저는 내심 정말 말도안되는 생각이지만 빙수의 치즈큐브 같은거를
조심스레 떠올려 봤습니다만......
그 정도는 아니고... 일단 치즈 큐브처럼 잘 넘어가는 맛은 아닙니다.
약간 신 치즈라고 해야할까요. 그러나 신맛이 나는 치즈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 않나요?
꽤 많이 박혀있는 것 도 맞습니다.
박혀있어요 확실히.
적어도 치즈 향만 나는 치즈케익은 아니지만
이건 굳이말하자면 케익보다는 빵에 가깝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빵맛은 달고 질감이 좀 퍽퍽해요.
부드럽지 않은 건 아닌데 약간의 목막힘 같은게 있습니다.
요즘 치즈 들어간 베이커리는 너무 흔하잖아요?
치즈케익 티라미수 등등 그렇지만 치즈케익을 식사대용으로 먹는건
좀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건 그게 가능합니다.
베이글과 치즈케익 그 중간의 어딘가에 있는 빵맛이에요.
그 와중에 국진이빵을 검색해보니까
삼립이네요... 죄송...
이것으로 래핑카우 치즈케익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