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두유 마카롱 후기
본의아니게 먹기만 하는 것 같죠?
그건 정말 말도 안되지만 요즘은 집에서 그냥 저런거나 먹는게
인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CU 마카롱만 소개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다른데를 가지 않는다는 게 아닙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모든 편의점을 다 가는데
CU의 디저트들이 매우 맘에 들어요
큐브티라미수케잌도 리뷰하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빨리 먹어서 남은게 없어요.
이 디저트는 좀 생소합니다. 두유맛 마카롱인데
저는 두유라는 건 베지밀과, 스타벅스에서 우유를 두유로 바꾸는 그 정도밖에
구매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삼육두유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뭣하러 사진을 저 따구로 찍었는지..
이건 뭐랄까 그런거죠. 핸드폰을 바꿀 여유가 없으니 그냥... 먹었다는 표시만 하겠다.
그런 어떤 선언과 같은거죠.
아무튼 삼육두유에는 맛이 있는데,
여기 보시면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죠.
기사발췌 이미지랍니다.
출처 : 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34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밤고구마맛이 제일 맛났고, 삼육두유맛이 그냥 그랬어요.
이 마카롱은 저번 삼립 빵카롱보다 더 마카롱 같은 맛이 아닙니다.
그냥 식감이 꼬끄와 크림이라는 것 뿐이지
어디 어르신들 먹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밤고구마맛은 정말.. 단팥맛 마카롱을 먹었을 때의 기쁨과 흡사합니다.
그래서 요기요로 다시 주문하려 그러니까 품절이더라구요.
검은콩두유맛은 요즘 유행하는 흑임자하고 비슷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이쪽이 더 맛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 않을까.
그렇지만 삼육두유맛은... 갠적으로 별로 임팩트 있지 않았어요.
저 밤고구마맛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을 정도로 맛있는 맛인데
최근에 이런 콜라보 넘 좋은 것 같아요.
곰표도 CU와 콜라보해서 나쵸랑 팝콘에 화장품까지 나오던데
물론 저는 벌써 나쵸를 사먹은지 오래고,
칼로리도 높은데 계속 들어가는 맛입니다.
제가 추후에 저 나머지 콜라보 물품들도 한번 먹어보고 리뷰를 하도록 하겠지만
색감만 보고 상큼하고 달달한 맛을 상상하고 구매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그런 맛은 일체 없어요. 딸기나 레몬이나 그런 우리가 생각하는 달큰하면서 신맛은 전혀 없어요.
그냥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만 있습니다.
엄청 달지도 않아서 그런걸 떠올리셔도 곤란해요.
이런식의 맛을 내는 건 트랜드 같기도 한데, 대체로 엄청 단 케잌이나 마카롱이 줄고있는 추세죠
떡케이크 같은 느낌처럼요. 아마 CU도 그 유행에 탑승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저는 저 중에서 굳이 꼽자면 호빵이 좀 기대되네요.
상상했을 때 맛이 딱 떠오르지 않아서...
콘은 이천쌀콘을 이미 먹어봐서 그런 계통의 아류를 생각했을 때
실망스러울 것 같기도 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래도 리뷰는 먹어보고 해야겠죠?
이것으로 삼육두유 마카롱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