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삼육두유 마카롱 후기

살기위해노는사람 2021. 1. 22. 00:10

본의아니게 먹기만 하는 것 같죠?

그건 정말 말도 안되지만 요즘은 집에서 그냥 저런거나 먹는게

인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CU 마카롱만 소개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다른데를 가지 않는다는 게 아닙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모든 편의점을 다 가는데

 

CU의 디저트들이 매우 맘에 들어요

큐브티라미수케잌도 리뷰하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빨리 먹어서 남은게 없어요.

 

이 디저트는 좀 생소합니다. 두유맛 마카롱인데

저는 두유라는 건 베지밀과, 스타벅스에서 우유를 두유로 바꾸는 그 정도밖에

구매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삼육두유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뭣하러 사진을 저 따구로 찍었는지..

이건 뭐랄까 그런거죠. 핸드폰을 바꿀 여유가 없으니 그냥... 먹었다는 표시만 하겠다.

그런 어떤 선언과 같은거죠.

 

아무튼 삼육두유에는 맛이 있는데, 

여기 보시면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죠.

기사발췌 이미지랍니다.

출처 : 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34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밤고구마맛이 제일 맛났고, 삼육두유맛이 그냥 그랬어요.

이 마카롱은 저번 삼립 빵카롱보다 더 마카롱 같은 맛이 아닙니다.

그냥 식감이 꼬끄와 크림이라는 것 뿐이지

어디 어르신들 먹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밤고구마맛은 정말.. 단팥맛 마카롱을 먹었을 때의 기쁨과 흡사합니다.

그래서 요기요로 다시 주문하려 그러니까 품절이더라구요.

검은콩두유맛은 요즘 유행하는 흑임자하고 비슷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이쪽이 더 맛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 않을까.

그렇지만 삼육두유맛은... 갠적으로 별로 임팩트 있지 않았어요.

 

저 밤고구마맛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을 정도로 맛있는 맛인데

최근에 이런 콜라보 넘 좋은 것 같아요.

곰표도 CU와 콜라보해서 나쵸랑 팝콘에 화장품까지 나오던데

물론 저는 벌써 나쵸를 사먹은지 오래고,

칼로리도 높은데 계속 들어가는 맛입니다.

 

제가 추후에 저 나머지 콜라보 물품들도 한번 먹어보고 리뷰를 하도록 하겠지만

색감만 보고 상큼하고 달달한 맛을 상상하고 구매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그런 맛은 일체 없어요. 딸기나 레몬이나 그런 우리가 생각하는 달큰하면서 신맛은 전혀 없어요.

그냥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만 있습니다.

엄청 달지도 않아서 그런걸 떠올리셔도 곤란해요. 

 

이런식의 맛을 내는 건 트랜드 같기도 한데, 대체로 엄청 단 케잌이나 마카롱이 줄고있는 추세죠

떡케이크 같은 느낌처럼요. 아마 CU도 그 유행에 탑승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저는 저 중에서 굳이 꼽자면 호빵이 좀 기대되네요.

상상했을 때 맛이 딱 떠오르지 않아서...

콘은 이천쌀콘을 이미 먹어봐서 그런 계통의 아류를 생각했을 때

실망스러울 것 같기도 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래도 리뷰는 먹어보고 해야겠죠?

이것으로 삼육두유 마카롱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요~